신발·텐트·목장갑에 들어간 고래

▲ 젊은 작가들의 ‘고래의 꿈’을 주제로 한 전시가 울산 남구 무거동 갤러리 연에서 열리고 있다.
젊은 작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가 울산 남구 무거동 갤러리 연에서 열리고 있다.

이성민(26), 이슬기(23), 박성은(25), 임수빈(30), 우주은(19), 안정인(20), 김다은(28), 문희원(28) 등 울산과 경남 출신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고래의 꿈’이다.

울산의 상징인 고래가 들어간 가방과 넥타이, 부채, 지갑, 모자, 티셔츠, 신발, 텐트 등 실용적인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목장갑에 형광물질을 도포해 만든 고래 작품도 눈에 띈다.

전시를 기획한 경남대 패션의류학과 김종순 교수는 “고래를 주제로 발랄한 상상력을 펼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는 31일까지. 222-0879.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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