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영·양궁서 메달 3개

▲ 2016 리우패럴림픽 양궁 혼성 컴파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대에 선 울산장애인양궁협회 소속 김미순(맨 오른쪽). 연합뉴스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이 지난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 경기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12일 동안 열전의 막을 내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수영 종목에 출전한 조기성이 패럴림픽 최초로 3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20위를 차지했다.

수영과 보치아, 양궁 종목에 총 5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패럴림픽에 참가한 울산 선수들은 수영과 양궁에서 메달 3개를 획득하며 굵은 땀방울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 수영에서는 임우근(사진)이 평형 100m에서 1분35초18의 기록으로 스웨덴의 포스만 카를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에서는 임우근(사진)이 평형 100m에서 1분35초18의 기록으로 스웨덴의 포스만 카를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양궁에서는 김미순이 이억수와 함께 출전한 혼성 컴파운드와 여자 개인 컴파운드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리우 패럴림픽부터 비장애인 선수들과 같이 경기력 향상 연구 연금이 동일하게 지급됨에 따라 메달리스트인 임우근과 김미순은 연금 혜택에 해당된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울산 소속 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며 그동안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울산 소속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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