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 특별공연도

▲ 울산현대가 21일 성남전을 ‘중구·울주군데이’로 치른다.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21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성남전 홈경기를 ‘중구·울주군데이’로 치른다.

울산현대는 스포츠 문화를 제공해 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울산 5개 구·군과 함께 ‘구·군데이’를 열고 있다.

지난달 27일 ‘동구·북구데이’로 열린 광주전에는 2만239명의 관중이 입장해 성황을 이뤘다. 울산현대는 이번 ‘중구·울주군데이’에서도 그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구·울주군데이’를 맞이해 각 구·군 문화원에서는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매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또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홍진영의 특별공연이 열려 축구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중구와 울주군이 준비한 LED TV,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추첨도 예정돼 있다.

상품판매소인 ‘질러샵’에서는 지난 14일자로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김성환과 이용의 복귀를 기념해 ‘포토 퍼즐 액자’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두 선수의 합류로 전력을 강화한 울산은 상위권 싸움에 힘을 얻었다.

윤정환 감독은 “두 선수의 합류가 반갑다. 훈련 분위기를 이끄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다. 전역 선수들이 활약해주면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이번 성남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울산은 지난 18일 열린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 후반 33분 멘디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울산은 리그 3위 자리를 지켰으며, 동시에 2위 서울과의 승점차도 6점으로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은 팀의 레전드 김병지의 은퇴식도 열려 의미가 깊었다.

21일 ‘중구·울주군데이’로 열리는 성남전 홈경기 입장권은 울산시 중구 소재 동주민센터와 울주군 소재 읍·면사무소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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