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관절 관절경 수술 참관...국내 우수의술 세계 전파

▲ 지난 13일 울산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를 방문해 병원의 주요 시설과 수술을 참관한 세바스찬 토르만(Sebastian Thormann) 교수 등 독일 의료진 4명과 고상훈 교수(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해외 의료진과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내 우수 의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독일 명문병원 정형외과 견주관절 스포츠의학 교수 4명이 지난 13일 울산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를 방문해 병원의 주요 시설과 수술을 참관했다고 19일 밝혔다.

독일 세바스찬 토르만(Sebastian Thormann) 교수 등 4명은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의학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울산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고상훈 소장(정형외과 교수)의 초청으로 울산을 방문했다.

네 명의 독일 교수들은 견관절 관절경을 위해 최적화된 울산대병원 수술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수술 참관 후 관련된 내용에 대해 활발한 학문적 토론을 벌였다.

세바스찬 토르만 교수는 “2년 전 울산대병원을 방문했던 동료 의사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대하며 울산을 찾았다. 울산대병원의 선진 의료시설과 수술법을 직접 보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교육이었다”면서 “귀한 시간을 내 병원 소개 및 수술 참관을 허락해 준 울산대병원과 고 교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국내 의료기술 수준이 성장함에 따라 한국의 의료기술에 관심을 가지는 해외 의료진들이 늘고 있다”면서 “해외 의료진들과의 교류는 우리의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기술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치료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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