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SBS TV 〈쇼!무한탈출〉과 〈생방송 모닝와이드〉,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방송위는 〈쇼!"〉이 출연자에 대한 가학적 내용을 방송했으며 외모제일주의, 성형수술 조장하고, 타 프로그램을 현저하게 모방하는 등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과 명령 뿐만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의 관계자 징계, 일부 코너(호언장담, 성형 프로젝트)의 중지 명령도 함께 받았다.  또 SBS TV 〈생방송"〉은 SBSi의 자회사인 여성전용 인터넷사이트 "SBS美"를 장시간 상세히 보도하고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내용을 방송했으며, MBC TV 〈일요일"〉는 게임에서 진 진행자들이 공중에 끌려 올라가면서 괴로워하는 가학적인 장면을 반복 방송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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