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입덧은 태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CHD)의 스테파니 힝클 박사는 임신 중 입덧을 겪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산율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와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소변검사로 임신이 확인된 797명을 대상으로 임신 2주부터 36주까지 입덧을 조사하고 유산율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입덧을 겪은 여성이 겪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산율이 50~7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힝클 박사는 밝혔다.

이는 입덧이 태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힝클 박사는 해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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