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꼴로 변비나 설사 등을 동반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뚜렷한 원인 없이 복통과 복부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를 보이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젊은이보다는 노인에게서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삼철 조선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2년 3월5일부터 8월17일까지 광주에 있는 종합병원을 방문한 65세 이상 환자 321명을 대상으로 과민성장증후군을 증상과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은 39.9%(128명)로 증상별로 보면 변비 32.8%, 설사 16.4%, 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가 50.8%였다. 식습관에 따른 과민성장증후군 위험을 보면 과식이나 매운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음식을 빨리 먹을수록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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