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양궁 금1·은1·동1

▲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6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17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직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초전으로 열린 ‘2016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17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울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울산 장애인 양궁 간판 김미순과 김민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선수부 80명과 동호인부 20명 등 17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17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대회에서 국내 최고 여자 궁사인 김미순이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미순은 혼성 컴파운드에서는 황기성과 짝을 이뤄 서울에 이은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유망주 김민수는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울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3주 정도 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케 했다.

또 2017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 하는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김미순과 김민수는 국가대표에 최종 발탁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울산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울산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둬 고맙게 생각한다”며 “며칠 남지 않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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