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전통시장 피해상황은 울산의 경우 태화시장과 우정시장 등이 완전 침수되는 등 전통시장 11곳과 학성가구거리 등 3곳의 상점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점포설비 파손, 집기 손실, 제품 전량 폐기처분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많아 피해복구 이후에도 경영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업부와 중기청은 재해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점검을 하고, 50여명 규모의 인력을 현장복구에 투입한다.

태풍 피해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올해 시설현대화 사업예산(106억원)을 10월중에 우선 지원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시설물 복구를 최우선 지원한다.

또 정책금융기관의 대출과 보증의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최대 1년)을 추진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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