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4㎡ 252가구 남향위주 배치

홈플러스 옆, 생활 인프라 우수

(주)서한, 울산서 첫 사업 주목

▲ 울산 중구 복산동 일원에 들어설 ‘번영로 서한이다음’ 투시도.
대구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주)서한이 ‘서한이다음’ 브랜드로 울산의 최중심지에서 첫 분양사업에 나서 주목된다.

서한은 울산 중구 복산동 94·112 일원 홈플러스 울산중구점 인근에 공급하는 ‘번영로 서한이다음’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중순께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전용 72㎡, 84㎡ 총 252가구(1단지 208가구, 2단지 44가구) 규모다.

‘번영로 서한이다음’이 들어서는 중구 홈플러스 옆 부지는 울산에서 우수한 학군과 알짜배기 상권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서한은 도로를 새로 개설하고, 홈플러스 방향으로 보행자 출입구를 만들 예정이다.

중구청, 울산MBC, 동천국민체육센터 등 행정기관 및 문화·체육시설, 생활편의시설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우정혁신도시와도 가까워 혁신도시의 신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약사초·중·고, 울산중·고 등 단지 인근에 14개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단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우선 설계가 자유롭지 않은 도심지이지만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특히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번영로 서한이다음’에는 신규 개정 건축법에 따른 내진설계를 적용했다.

이밖에 데크설계를 적용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를 실현했으며, 단지 안을 중앙광장, 산책로, 쉼터, 정원 등 테마조경으로 꾸미고 커뮤니티시설에는 첨단 독서실도 조성할 예정이다.

서한은 1971년 창업 후 민영아파트 2만가구 등 총 6만가구를 건설하며 대구의 분양시장을 이끌어 왔다.

조종수 대표이사는 “건설은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므로 ‘서한이다음’은 단순히 훌륭한 건축물을 넘어 그 곳에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집을 선물할 것”이라며 “서한 45년의 기술력과 전 임직원의 마음을 모두 모아 최고의 집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서한 사내봉사단과 울산 상주영업팀 20여명은 지난 9일 태화강변에서 울산지역 수해복구활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십리대밭 일원과 삼호교 일원 둔치에서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모델하우스는 중구 복산동 현장 옆에 마련되며, 이르면 오는 21일께 문을 열 예정이다. 문의 296·0056.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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