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투입 3분만에 득점
바로셀로나, 데포르티보에 완승

 

리오넬 메시(사진)가 부상 회복을 알리는 복귀 골을 터뜨린 FC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데포르티보와 홈경기에서 4대0 완승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5승 1무 2패(승점 16)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이상 승점 15)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라운드에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메시는 이 날 후반 10분 교체 투입됐다.

메시는 들어간 지 3분 만에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데포르티보의 골망을 가르며 팀의 마지막 골을 만들어냈다.

메시는 이날 골로 프리메라리가 홈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리그 홈경기에 176번 출전해 180골을 넣은 메시는 1940~1950년대 아틀레틱 빌바오 등에서 뛰었던 텔모 사라의 홈경기 179골 기록을 뛰어넘었다.

앞선 7라운드까지 2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골 폭죽을 터뜨리며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과 35분 알칸타라 하피냐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42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부상에서 복귀한 메시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후반 20분 1명이 퇴장당한 데포르티보에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다. 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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