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 ‘당신, 거기 있어…’
김윤석·변요한 출연…12월 개봉

▲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한 장면.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가 한국에서 처음 영화로 선보인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22개국에서 출간돼 인기를 끈 소설이다.

영화사 수필름은 18일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의 후반 제작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며 12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필름에 따르면 원작자 기욤 뮈소는 그동안 유럽과 미국,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으나 번번이 거절해왔다. 그러나 민진수 수필름 대표는 지난 2013년 겨울 프랑스에서 기욤 뮈소와 출판사 관계자를 만나 영화 판권 논의를 진행해 2014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수필름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앤티크’(2008). ‘김종욱 찾기’(2010)등을 제작한 영화사다.

기욤 뮈소는 최근 10년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4위(교보문고 집계)에 오를 정도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으로 돌아가 평생 후회하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다.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2인 1역을 맡았고, ‘결혼전야’ 등을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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