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다음·호반베르디움 등 개관 첫날부터 4천~5천명 찾아

▲ 지난 21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번영로 서한이다음’에 첫날부터 5000여명이 내방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가을 성수기를 맞아 울산지역에 분양시장이 활짝 열린 가운데 주말 아파트 견본주택마다 내방객들로 북적이며 분양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울산 중구 복산동 홈플러스옆 ‘번영로 서한이다음’ 견본주택. 개관 둘쨋날임에도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줄이 길게 형성돼 있었다.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유니트와 상담석에도 인파로 북적였다.

‘번영로 서한이다음’ 분양사인 (주)서한 관계자는 “개관 첫날인 21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5000명이 다녀가는 등 23일까지 3일간 1만5000명이 다녀갔다”며 “투기목적이 아닌 대부분이 내집 마련을 위한 30~40대 젊은층의 실수요자 위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서한이다음은 바로 옆 대형마트와 14개 초·중·고가 가까이에 위치한 입지적인 메리트가 높다. 또한 타 단지와는 다르게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후 전매가 가능한 단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3일 ‘송정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내부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 B1블록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개관 첫날인 지난 20일 4100여명이 방문을 하는 등 3일간 총 1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23일까지 4일간 누적방문객 수는 총 1만7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우정혁신도시 이후 기다려온 공공택지지구인 만큼 관심이 높았고 송정지구 첫 분양이라는 소식에 많은 내방객들이 방문한 것 같다”며 “호반베르디움의 브랜드와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와 반응이 좋아 분양 결과가 좋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구 야음동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수암’도 지난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였으며, 신정동 동서오거리 일원에 들어서는 ‘신정 센트럴하임’과 남구 신정시장 인근의 아파트·오피스텔 복합단지 ‘신정동 고려풀비체’도 이날 견본주택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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