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동리목월문학제’가 27일부터 나흘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인 문학제는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 시인 박목월(1916~1978)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첫날 국내 유명 성악가와 뮤지컬 가수가 공연하고 경주시립합창단이 김동리 시를 가사로 붙인 노래를 들려준다. 시 낭송회도 한다.

둘째 날에는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와 작품을 소개하고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작가, 평론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셋째 날에는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어린이 동요 경연대회가, 마지막 날에는 계림 숲에서 동리목월 전국백일장이 이어진다.

문의는 동리목월문학관에 하면 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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