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들이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배추와 무를 고르고 있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 8월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배춧값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고온현상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무값은 급등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추 1포기(약 3㎏)의 소비자 가격은 3500원대로 지난달 초 1만원대까지 치솟은 것에 비하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배춧값이 안정되는 동안 무값이 폭등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을 보면 가을무(특 1등급) 20㎏ 기준 지난해 4250원에서 올해 2만100원으로 가격이 370% 올랐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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