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태고종은 28일 전남 순천의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중앙종회를 열어 서울 법륜사 주지 혜초 스님을 새총무원장으로, 대운 스님을 부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에 따라 전 총무원장인 종연 스님의 자격시비로 불거졌던 태고종의 종단분규는 사실상 일단락됐다.  혜초 원장은 지난 45년 불가에 입문해 중앙종회의원, 한중불교인 교류협의회 이사,포교원장, 부원장 및 17대 총무원장을 역임했다.  태고종 중앙종회는 또 중앙종회 의장에 강원도 홍천군 안양사 주지인 운곡 스님(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장), 부의장에 운경 스님(서울 백련사 주지)과 우담 스님(순천시 향림사 주지)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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