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프로 미식축구의 유망주로 손꼽혔던 데번 스틸은 팀에서 방출됐습니다. 한 달 전 네 살배기 딸 '리아'가 소아암 4기 진단을 받자, 훈련에 거의 나가지 않은 것입니다. 팀에서 나온 데번에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딸의 수술비가 무려 100만 달러(약 11억4천만원)나 됐기 때문이죠. 그때 데번의 사정을 안타까워한 소속팀 신시내티 벵갈스가 나서서 도왔고, 리아는 늘 웃는 모습으로 치료를 견뎌냈습니다. 미 대륙에 인내와 감동을 보여준 부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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