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부진 반전 시키려
오늘 이란과 1차전 선발출전

▲ 수원 컨티넨탈컵 U-19 국가대표 국제 축구대회 1차전에 출전하는 이승우(위)와 백승호.

연합뉴스

한국 U-19 축구 대표팀의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이란 격파’의 선봉의 특명을 받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2016 수원 컨티넨탈컵 U-19 국가대표 국제 축구대회 1차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이란,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등 4개국이 출전한다. 한국과 잉글랜드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국이다.

내년 U-20 월드컵 개최국인 한국은 최근 U-19 대표팀이 부진에 빠져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한국은 지난달 치러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는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대회였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U-20 월드컵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지만 안타까운 결과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안익수 전 감독을 경질했고, 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인 정정용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내세워 이번 대회를 치르게 했다.

정 임시 감독은 지난 1일 경남 양산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해 대회 준비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FC바르셀로나 소속의 이승우와 백승호가 모두 소집돼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지난 4일부터 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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