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배구연맹(KOVO)이 9일 우리카드 파다르(왼쪽)와 IBK기업은행 박정아를 NH농협 2016-2017 V-리그 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크리스티안 파다르(20·우리카드)와 박정아(23·IBK기업은행)가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파다르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0표를 얻어 타이스 덜 호스트(9표·삼성화재)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MVP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파다르는 외국인 선수 중 최단신이지만 패기와 넘치는 체력을 바탕으로 우리카드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팀을 2위로 이끌었다.

그는 득점 3위(154점), 서브 1위(세트당평균 0.71개)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박정아가 19표를 받아 이재영(3표·흥국생명), 알레나 버그스마(3표·KGC인삼공사), 매디슨 리쉘(3표·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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