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공모사업)

▲ ‘학성 파크디아채’ 투시도.

국토교통부의 2017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공모사업에 울산 중구의 ‘학성, 육성프로젝트’가 선정되고 중구청이 내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학성삼거리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학성 파크디아채’가 수혜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울산 중구청과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중구는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학성동 일원을 재개발하는 ‘학성 육성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중구는 사업예산 60억원 가운데 국비 30억원과 시비 15억원을 우선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중구, 국·시비 등 60억 투입
학성동 일원 기반시설 정비
신한건설 아파트·오피스텔
323가구 주거복합단지 조성
분양가 3.3㎡당 900만원대

중구는 4년간 진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길 650m 구간 정비, 550㎡ 규모 마을주차장 건립, 방범용 CCTV와 보안등 등 범죄예방시설 확충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아울러 이야기길 220m 구간을 조성하고, 55㎡ 규모의 마을공동사업장을 건립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특히 역사·문화적 자산인 경상좌도병영성 등 지역 6개 성곽과 연계한 6성 미니어처 공원과 특화거리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학성동 일원은 크게 변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와의 시너지 효과로 중구 전체의 주거만족도와 도시 가치도 증대될 전망이다.

‘학성, 육성프로젝트’의 추진으로 이 일대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학성 파크디아채’가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을 맡고 울산의 향토건설사 신한건설이 시공하는 ‘학성 파크디아채’는 오랜만에 학성동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다.

생활중심형 프리미엄 아파트인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84㎡, 75㎡ 2개 타입 209가구, 오피스텔 전용 27㎡ 114가구 등 총 323가구 규모다. 단지내 커뮤니티시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운동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울산의 대표적 도심공원인 학성공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구거리·젊음의 거리 등 각종 특화거리가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옆 새벽시장을 비롯해 구역전시장, 중앙시장 등의 전통시장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도 가까이에 있다. 반경 1㎞ 내에 함월초, 옥성초, 울산중·고, 성신고, 중앙여고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진도 6.5 이상의 강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국내 내진설계 기준 이상으로 설계해 안전성을 높였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도심치고는 낮은 편이다. 모델하우스는 북구 진장동 897-2 효문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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