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덕에 부상 피하면서
FC바르셀로나도 패배 면해

▲ 네이마르가 운전을 하고 사고가 발생한 슈퍼카 페라리 458스파이더. 출처=네이마르 인스타그램

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가 작년에 구입한 자신의 슈퍼카 덕을 톡톡히 봤다.

2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현지시간 27일 오전 자신의 페라리 458스파이더를 타고 바르셀로나 훈련장으로 가던 중 사고가 났다.

네이마르는 훈련장으로 이동한 후 이날 오후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 경기를 위해 산세바스티안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던 참이었다.

직접 운전 중이었던 그는 전날 내린 비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도로 중앙을 넘어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자신의 승용차가 찌그러지면서 충격을 받을 만도 했지만, 네이마르는 사고 후 툴툴 털고 차에서 나왔다.

그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사고를 수습한 뒤 팀에 합류했다. 비행기 시간에 늦지도 않았다.

그리고는 멀쩡하게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리오넬 메시의 골을 도우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하기까지 했다.

24만파운드(3억5000만원)를 주고 구입한 슈퍼카 페라리 덕분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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