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울산의 공중화장실이 이렇게 아름다워!

지난 8월 리모델링을 통해 재탄생 울산 북구 당사아름공중화장실이 아름다운 건축물과 주목받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지난 25일 공동 주최한 ‘제18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한 것이지요.

이 공중화장실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기수역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지요. 외벽을 푸른색 계열로 칠하고 화장실 천장도 하늘색으로 칠해 마치 하늘을 쳐다보는 느낌이 난답니다.

또 위급상황시 경찰청과 보호자에게 위치전송이 되는 비콘 시스템을 설치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안전성도 갖췄습니다.

여기에 에너지 절약을 위한 LED 조명 설치, 절수형 대소변 구분, 친환경 자재 사용, 위생도기 설치, 지하수 이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게 북구청의 설명입니다.

화장실 주변에는 북구의 상징인 쇠부리 캐릭터와 포토존이 설치돼 있고요.

북구청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성·디자인 양다빈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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