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전승·알림활동 인정...문화재청 총 13개 단체 포상

처용무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우수 보유단체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올 한 해 동안 활발한 전승 활동 등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린 우수 보유단체를 선정해 포상한다. 대상 단체는 총 13개로 최우수 단체 5개와 우수 단체 8개 단체이다.

최우수 단체는 고성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 구례잔수농악, 진도다시래기,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이고, 우수 단체는 처용무, 안동차전놀이, 양주소놀이굿, 동래야류, 진도씻김굿, 강릉농악, 강릉단오제, 석전대제다.

13개 단체는 충실한 전수교육을 통해 전승자들의 기량 향상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공연·행사 등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가받았다. 또 전승지원금의 적절한 사용 등 단체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온 것을 인정받았다.

우수 단체로 선정된 단체들에 대해서는 최우수 단체 각 3000만원, 우수 단체 각 2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 보유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전승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욱 적극적인 전승 활동을 장려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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