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극단 갯돌 ‘김치의 일생’

김치 소재 넌버벌퍼포먼스

각종 사물 활용 해학미 살려

▲ 2일 울주문예회관 무대에 오를 극단 갯돌의 타악즐감퍼포먼스 ‘김치의 일생’
극단 갯돌은 2일 오전 10시30분 울주문예회관에서 타악즐감퍼포먼스 ‘김치의 일생’을 선보인다.

김치의 탄생과 성장, 죽음에 이르는 전 과정을 타악과 춤, 소리 등으로 표현하는 넌버벌퍼포먼스다.

농부와 어부의 손길에서 나고 자란 김치, 하늘의 계시로 태어난 우주만물의 조화, 하늘의 지극한 기운으로 만난 자연과 사람 등 다양한 장면을 통해 김치의 일생을 엿볼 수 있다.

라이브 음악과 몸짓으로 진행되는 퍼포먼스는 재미있는 사물들을 총망라한 오브제 스토리로 엮어 해학미를 살려냈다.

극단 갯돌 관계자는 “패기와 실험정신으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해학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1981년 창단된 극단 갯돌은 현재 전라남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마당극, 뮤지컬, 아동극 등 다양한 레퍼토리 공연을 비롯해 축제기획, 해외문화교류사업,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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