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상미 주니어 부문 2관왕
주혜리도 5㎞ 클래식 3위

▲ 5일(한국시간) 이채원이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FIS 레이스 핀란드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 종목에서 우승했다. 연합뉴스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이채원(여·35)이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핀란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채원은 5일(한국시간)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FIS 레이스 핀란드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 종목에서 26분43초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인 안나 카이사 사리(핀란드)의 26분58초3과는 14.5초 차이다.

이채원은 전국동계체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3번이나 선정된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간판선수다.

이채원은 2008년 역시 핀란드에서 열린 FIS 레이스 스프린트 1.1㎞ 프리 종목에서 우승한 이후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두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주혜리(여·24)는 같은 종목에서 28분17초0으로 5위, 전날 열린 5㎞ 클래식 종목에서는 3위에 각각 올랐다.

또 제상미(여·17)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주니어 부문 5㎞ 클래식과 5㎞ 프리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스키협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러시아 출신 미하엘 아로프 감독, 왁스 전담 예브게니 가폰을 영입했고 전담 물리치료사를 배치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FIS 레이스는 월드컵, 대륙컵보다 수준이 낮은 등급의 대회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단은 15일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리는 대륙컵 대회인 FIS 극동컵에 출전한다.

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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