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세통계연보...울산 평균 4102만원 최다

지난해 억대연봉을 받은 회사원이 약 60만명에 달했다.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245만원이었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733만명 가운데 연간 총급여액이 1억원이 넘는 사람은 5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3%(7만명) 늘었다.

2010년까지만 해도 42.3%에 이르던 연봉 1억원 초과자 증가율은 점차 둔화해 2012년부터 4년째 10% 초반대에 그치고 있다. 이들의 총급여는 전체의 15.8%, 결정세액은 52.2%에 달했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자의 평균급여액은 3245만원으로 전년보다 2.5% 늘었다. 지역별로는 울산(4102만원)이 가장 많았다. 세종(3679만원)이 서울(3635만원)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작년 연말정산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54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7.1% 늘었다. 이들의 평균 급여는 1.7% 증가한 2330만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적이 19만7567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소득이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평균소득은 2억6700만원이고, 5억원을 넘는 사람도 3676명이나 됐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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