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인신고 마친 로이와 소찬휘(우측) [와이드엔터 제공]

가수 소찬휘(본명 김경희·45)가 6살 연하의 밴드 스트릿건즈 멤버 로이(본명 김경율·39)와 올봄 결혼한다. 두 사람은 한 달 전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이다.

둘의 소속사 와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소찬휘 씨가 같은 소속사 밴드 스트릿건즈의 베이시스트와 3~4월께 결혼한다”며 “양가 부모의 허락하에 웨딩촬영을 했고 혼인신고도 마쳤다”고 밝혔다.

결혼식 일정에 대해서는 “스트릿건즈가 1월 16일부터 해외 투어를 돌고 소찬휘 씨가 3월에 전국투어가 끝나면 앨범이 바로 나와서 3~4월께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3년 전부터 알았으며 스트릿건즈가 소찬휘의 소속사로 합류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이어 2014년 함께 발표한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을 작업하고 공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폭발적인 고음이 매력인 소찬휘는 1996년 데뷔해 ‘티어스’, ‘현명한 선택’, ‘헤어지는 기회’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3년 뮤지컬 배우 출신 사업가와 결혼해 2006년 이혼한 바 있다.

로이는 2003년 스트릿건즈의 전신인 밴드 락타이거즈로 데뷔했다. 그가 소속된 스트릿건즈는 2015년 KBS 2TV 밴드 경연 프로그램 ‘톱밴드 시즌 3’에 출연해 ‘톱 3’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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