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인문학
황현산 외 5명 지음
세종서적
248쪽/ 1만5000원
문학과 건축, 글쓰기, 생명·평화 등 각 분야의 ‘스승’ 8명이 학교 현장의 교사들에게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시민’으로 키우기 위한 8가지 질문에 답한다.
불문학자 황현산은 ‘가난뱅이들은 꼴 보기 싫어’ 같은 차별 논리가 ‘나는 이런 사람이다. 저런 사람들과 나는 같을 수 없다’고 사고하게 하며 주체성을 강조하는 교육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리가 ‘나는 나다’라고 내세우는 나 말고 숨기고 싶은 ‘또다른 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