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는 아시아, 그중에서도 일본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지난 2년(2015~2016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한국인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트렌드를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상위 10개국의 호텔 예약 점유율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인의 해외 여행지로는 아시아가 42.6%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국가별로 보면 점유율 1위는 약 20%를 차지한 일본이었고, 점유율 상위 10개국 중 7개가 아시아 국가로 조사됐다.
 
 도시별로 봐도 점유율 상위 10개 도시 중 아시아 국가 도시가 9개였는데 그중 일본 도시는 4개(오사카, 도쿄, 오키나와, 후쿠오카)가 포함됐다.
 
 대만과 베트남은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로 조사됐다.

 대만은 2015년 점유율 7위에서 지난해 5위로 상승했으며 호텔 예약 성장률은 77%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성장률 106%를 기록하면서 2015년 점유율 9위에서 지난해 6위로 올랐다. 특히 베트남 다낭은 지난해 호텔 예약이 전년보다 180.7% 늘면서 크게 성장했다.

 익스피디아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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