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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야구
美 언론 “1번 타자는 김현수”, 감독은 “외야수 아직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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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2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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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년 차 시즌을 앞둔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사진)의 2017시즌 기상도가 계속해서 달라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김현수를 톱타자로 예상하고, 감독은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17시즌 전망에서 김현수를 1번 타자로 예상했다.

USA투데이는 볼티모어의 2017시즌 라인업이 김현수(좌익수)-애덤 존스(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요나탄 스호프(2루수)-세스 스미스(우익수)-웰링턴 카스티요(포수)-트레이 만시니(지명타자)-J.J. 하디(유격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볼티모어는 지난 시즌 홈런 47개를 친 주전 우익수 마크 트럼보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지난 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오른손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내주면서 왼손 타자 스미스를 데려왔다.

스미스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통산 타율 0.272에 홈런 104개를 기록했지만, 왼손 투수를 만나서는 통산 타율 0.202에 홈런 9개에 그쳤다.

지난 시즌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 0.321, 왼손 투수 상대 18타수 무안타로 ‘편식’이 심했던 김현수와 유사한 성격의 타자다.

그래서 USA투데이는 “왼손 타자 김현수와 스미스에게 주전 출전의 우선권이 있지만, 오른손 타자인 조이 리카드·크리스티안 워커·대니얼 알바레스와 번갈아가며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벅 쇼월터 감독은 왼손 투수를 상대할 확실한 외야수 카드를 원한다. 이미 40인 로스터에 외야수만 9명이지만,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미니 캠프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외야수를 추가로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쇼월터 감독은 “WBC에 출전하는 건 선수만이 가진 ‘루틴’을 깨는 일이다. 일종의 도전”이라는 말로 출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팀 내 기반이 단단하지 않은 김현수는 3월 열릴 WBC 출전을 고집하기 힘든 상황이고, 이는 한국 대표팀에 또 다른 숙제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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