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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정갑윤·이정현 탈당계 반려 해프닝인명진 새누리 비대위장
“책임지는 모습 모범 보여”
반려 밝혔다 10분만에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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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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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내 친박 핵심을 대상으로 인적 청산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울산출신 5선 정갑윤(중) 의원의 탈당계를 반려하겠다고 밝혔다가 10분만에 이를 번복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대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탈당 의사를 밝혔던 정갑윤, 이정현 의원의 사표는 반려하겠다. 이분들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정 의원은 어려운 결정을 하며 모범을 보여줬다”면서 “태도가 너무 귀하고 모범되는 일이어서 탈당계를 수리하지 않고 돌려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과 김문수 비대위원이 이의를 제기하자 10분도 채 안 돼 비대위에서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당초 입장을 바꿨다.

김문수 비대위원은 “다른 것은 몰라도 인사문제는 적어도 공개적 석상에서 바로 발표하기보다는 반드시 한 번 걸러주는 것이 득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 위원장은 “제가 드린 말씀은 개인 의견”이라며 “비대위에서 한 번 더 의논해서 비대위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친박계 핵심인 정 전 국회부의장은 지난 4일 지역구인 울산시 중구에서 열린 중구당협 신년 하례식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기각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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