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활기넘치는 울산, 여성의 힘으로”

임원진 등 300여명 참석해

새사업 구상하며 덕담 나눠

▲ 11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열린 2017년도 여성지도자 신년 정보교류회에서 행사를 주관한 박소숙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등 내빈들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의 지원으로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소숙·저출산고령사회대책운동본부 대표)가 주관한 ‘2017년도 여성지도자 신년 정보교류회’가 11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기현 시장과 윤시철 시의장, 김복만 교육감, 신장열 군수, 울산지역 27개 여성단체 임원진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지도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의 활동을 상호 격려하고, 올 한 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며 덕담을 나눴다.

행사는 울산시공합창단의 식전공연과 여성계의 친선과 협력을 기원하는 상호 인사, 축하 떡 자르기, 건배 제의,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박소숙 회장은 “온갖 어려움을 인내하고 극복하면서 합심해 뜻을 모을 때 인정받는 여성단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나라가 어려울 때 일수록 울산 여성들이 합심해 뜻을 모아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울산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시장은 “최악의 불황과 수해를 겪으며 지난 한 해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민 모두의 노력과 특히 여성지도자들의 열정과 참여정신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울산방문의 해이기도 하다”며 “도약의 계기를 맞은만큼 울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성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마다 1월에 개최돼 온 울산지역 여성지도자 정보교류회는 주관단체 공모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단체가 추진한다.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주관단체로 선정됐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