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잠들기 직전까지 수시로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워커홀릭'인 직장 상사가 언제 모바일 메신저로 업무지시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휴가를 쓰고 해외에 나갔을 때도 이씨는 '급하다'는 직장 상사의 요청을 받고 현지 공항에서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한 적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켜져 있는 한, 이씨의 상태는 늘 '온라인'인 겁니다. 통신기술의 발달과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퇴근 후에도 업무연락을 받는 일이 많아졌죠. 이런 현상은 세계적인 추세인데요. 프랑스 근로자들은 올해부터 근무시간 외에 발송된 업무 이메일을 거부할 권리를 갖게 됩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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