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김현태가 17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알파인경기장인 레인보우 코스에서 열린 ‘2017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대회’ 남자부 대회전 경기에서 슬로프를 미끄러지듯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태(27·울산스키협회)가 2017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대회 대회전에서 6위를 기록했다.

김현태는 17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알파인 경기장 레인보우 1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대회전 경기에서 1차 시기 1분01초86, 2차 시기 1분01초59로 합계 2분03초45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월드컵 대회전에서 4위를 기록한 잔 크라네크(슬로베니아)가 합계 2분00초17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회전 경기에서 8위를 기록한 김현태는 이번 대회 유일하게 이틀 연속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가 됐다.

여자부 대회전 경기에서는 알렉산드라 틸리(영국)가 합계 2분02초56으로 우승했다.

올해 첫 테스트이벤트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는 평년보다 50%가량 증가한 135명이 출전했고, 이날 러시아 여자 선수가 경기 중 무릎을 다쳐 후송된 것을 제외하면 대회는 큰 사고 없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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