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명무실한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마감일을 폐지한다. 현행 ‘다음연도 1월15일까지 계약’으로 명시된 FA 마감일 조항을 삭제하기로 한 것이다.

KBO는 1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7년 첫 이사회를 열어 KBO 야구규약과 리그규정 개정안, KBO 예산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야구규약의 상당 부분이 바뀌게 됐다.

승부조작·도박·음주 운전·성폭행 등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 행위 선수에 대해 제재가 결정되기 전까지 즉시 참가활동을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14일 개막해 26일에 종료하고, 팀당 12경기씩 60경기를 거행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