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7년 설 연휴 종합대책’ 분야별 추진키로

울산시는 ‘2017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설 연휴(27~30일) 동안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으로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차량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특히, KTX를 10회 증편하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각 50회 증회 운행을 실시한다.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해 울산역 리무진 버스를 노선별로 1일 2회(새벽 0시25분, 0시50분) 연장 운행하게 된다.

또 시내버스 6개 노선(124, 127, 134, 401, 1137, 1401)을 시외버스터미널, 태화강역과 연계해 운행한다.

울산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셔틀버스 2대를 투입해 울산체육공원(수영장)에서 울산공원묘지까지 순환 운행한다.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설 연휴 이전에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화재 등 유사시 피난 통로 확보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울산지역 전 소방서는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를 특별 경계근무 및 긴급 구조·구급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경계지구 등 취약 대상 집중 감시 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연휴기간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방지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일몰시까지 진화헬기 2대,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257명도 상시 대기하기로 했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 수시로 점검하며 LP가스 공급업체의 윤번제 운영으로 안정적인 생활 연료를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상수도 급수시설의 사전 점검과 긴급복구체계 확립 등 상수도 급수 대책도 추진한다.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23개소),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9개소), 당직 의료기관 운영(1,351개소), 당번약국 운영(405개소), 상비약 판매점(690개, 24시 편의점) 운영 등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감시를 위해 ‘AI·구제역 방역 상황본부’를 운영해 의심가축 신고 접수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이 밖에 노인·장애인시설, 보훈·아동·노숙자 쉼터 등 87개소를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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