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오는 2월3일까지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를 걸어 고객들의 ‘만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대한항공 ‘복조리 걸기’ 행사는 고객들의 새해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 보존, 발전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된 행사다.

복조리는 국내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39곳의 접객 사업장에 걸게 된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

대한항공은 복조리 걸기 외에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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