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필리핀계 미국 가수 제프 버넷과 듀엣곡을 발표했다.

22일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제프 버넷의 한국 매니지먼트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의 듀엣곡 ‘프레이’(Pray)가 이날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프레이’는 미디엄 템포의 아르앤드비(R&B) 장르로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감성을 지닌 두 사람의 달콤한 하모니가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가인은 한국어로, 제프 버넷은 영어로 노래했는데 각자의 언어로 불러 하모니를 이룬 하이라이트 부분이 인상적이다.

가인은 평소 제프 버넷의 곡을 즐겨 듣고, 제프 버넷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와 가인이 출연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통해 가인을 잘 알고 있어 흔쾌히 참여했다고 한다.

제프 버넷은 2012년 발표한 ‘콜 유 마인’(Call You Mine)이 히트하면서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르앤드비 뮤지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매년 한국을 찾아 공연과 페스티벌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가인은 지난해 9월 솔로 앨범 ‘엔드 어게인’(End Again)을 발표한 뒤 새 음반을 작업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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