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23일 오스트리아 출신 수비수 리차드 빈트비흘러(25)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키 183㎝, 몸무게 72㎏인 리차드는 오스트리아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프로 데뷔는 오스트리아 자국 리그 아드리마 바커에서 했다.

리차드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아드리마에서 뛴 뒤, 지난 시즌 FK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울산은 “리차드의 주 포지션은 중앙수비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동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고 소개한 뒤 “단단한 체격과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 수비와 압박 능력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리차드는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건 처음”이라며 “큰 기대만큼 좋은 인상을 주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치곤, 강민수, 최규백, 정승현으로 꾸려진 울산 수비라인은 리차드의 합류로 한층 더 두꺼워졌다.

울산은 “공격수 영입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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