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시작된 인연
각자 일에 매진하다 소원
23일 아이유와 장기하의 소속사측은 “두 사람이 최근 연인으로서의 인연을 마무리했다”며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이달 들어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동료 음악인으로 서로의 길을 응원할 것”이라며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와 장기하는 지난 2013년 10월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5년 두 사람의 열애가 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아이유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된다. 제가 첫 눈에 반했다”며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장기하 또한 “지난 2013년 10월,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아이유와 대화를 나눈 뒤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느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박혜진기자 hj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