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건설 중인 신한울원전 2호기 초기전원을 가압하고 본격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초기전원 가압은 원전 설비를 시험하려고 전력을 처음 공급하는 절차로 원전 가동에 필수 공정이다.

신한울 2호기는 1호기와 함께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것과 동일한 140만kW급 신형 가압경수로(APR1400) 원전이다.

신한울 1호기는 2015년 3월 초기전원을 가압했다.

이희선 한울원자력본부장은 “모든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최고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울 1·2호기는 현재 공정률이 94%로 단계별 시험과 시운전을 거쳐 1호기는 내년 4월, 2호기는 2019년 2월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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