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로 심리로 열린 최순실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발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동욱 페이스북 캡처.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로 심리로 열린 최순실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발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총재는 고영태 전 이사가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과 관련한 결정적 사실을 알고 있고 중심에 서 있다라고 주장했다.

신동욱 총재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견우(영태)와 직녀(순실)가 법정에서 만난다는 영화보다 더 잔인한 현실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신 총재는 “견우야 아군에게 당했다고 직녀에게 물어봐” 라며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신동욱을 청도로 불러 죽이려고 했던 이는 존재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했다.

또한 “광주민주화운동 총격에 사망한 고규석씨의 아들인 만큼 아버지의 이름으로 양심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무슨 또 끔찍한 소리지?” “사실일까” “근거 있는 말입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전 더블루K 이사는 이날 최순실과 안종법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형사재판에 증으로 출석해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의상비를 지불한 정황 등에 관한 증언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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