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곡박물관 특별전이 설연휴 2400명을 포함, 총 1만9000여명이 다녀가며 5일 마무리됐다. 지난 2013년 ‘천주교의 큰 빛’ 특별전 기록(1만7500명)을 이번에 경신했다.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이 기획한 ‘울산의 시작, 신화리­땅속에서 만난 새로운 역사’ 특별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전시는 울산 역사문화에 대한 연속기획 특별전으로, 대곡박물관이 KTX울산역을 건설하면서 조사한 신화리 유적을 새롭게 조명했다. 지난해 10월11일부터 2월5일까지 진행된 전시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시민 등 1만9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별전에서는 신화리 유적에서 출토 된 구석기 유물, 청동기시대 토기류·석기류, 삼한시대와 삼국시대 토기류·금속유물, 고려와 조선시대 도자기·금속유물 등 200점이 전시됐다. 신화리 출토 유물들은 수장고에 보관되면서 일반인들이 관람할 기회가 없었으나, 이번 특별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신형석 관장은 “신화리 특별전에 울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올해 상반기에는 울산 지역사에 관한 새로운 특별전을 마련해 시민 여러분을 또 초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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