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와 ‘보이스’에 잇따라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윤경호(37)가 최근 액션 촬영 도중 갈비뼈를 다쳤다.

윤경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구는 윤경호가 지난주 ‘보이스’에서 장혁과 액션 장면을 찍다가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전했다.

‘보이스’의 지난 5일 방송에서 윤경호는 생활고에 몰린 흉기 난동범으로 특별 출연했다.

그는 쓰레기를 모으는 치매 할머니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형사에게 제압당한다.

형사 역의 장혁과 합을 맞춰 몸싸움 액션 연기를 실감나게 펼쳤고 이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촬영한 후 갈비뼈에 통증이 있어 병원에 갔더니 오른쪽 갈비뼈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최소 2~3주는 안정을 취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이스‘ 팀에는 알리지 않았다”면서 “기꺼운 마음으로 특별 출연을 한 거고 골절이 아니라 굳이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경호는 ‘도깨비’에서 도깨비(공유 분)의 고려시대 충직한 부하를 연기했다.

도깨비는 현대로 환생한 이 부하가 곤궁한 삶을 살자 마법을 부려 그를 도우면서 “전생에 나라를 구했기 때문에 복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호는 ‘도깨비’ 전에는 ‘기억’에도 출연해 ‘tvN의 남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현재 tvN ‘비밀의 숲’을 촬영 중이다.

소속사는 “갈비뼈 부상에도 ’비밀의 숲‘ 촬영을 해야 해 쉴 수는 없다”면서 “조심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경호는 영화 ‘군함도’와 ‘옥자’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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