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은 서울재즈아카데미 설립한 키보이스 출신 김홍탁

걸그룹 트와이스와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가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각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7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사무국이 발표한 부문별 후보에 따르면 두 팀은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신인’, ‘최우수 팝 노래’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ABTB, 단편선과선원들, 9와숫자들, 전범선과양반들, 줄리아드림, 박재범이 모두 3개 부문 후보로 발표됐다.

‘올해의 음반’ 부문에선 조동진의 ‘나무가 되어’와 방백의 ‘너의 손’, 단편선과선원들의 ‘뿔’ 등의 앨범이, ‘올해의 노래’에선 트와이스의 ‘치어 업’과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 등이 경쟁한다.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는 단편선과선원들, 두번째달, 박재범, 임인건, 잠비나이가 올랐다.

공로상 수상자로는 1960년대 키보이스의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해 히파이브, 히식스 등의 밴드에서 활약한 김홍탁이 선정됐다.

그는 1995년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교육기관인 서울재즈아카데미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와 구로문화재단이 주최한다.

올해는 부문이 축소돼 3개 분야 2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7시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리며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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