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400억원 중 8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특히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내 협력업체에는 계획된 총 지원금 250억원 중 200억원을 상반기에 융자해 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제조업·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지식기반사업 등의 업체에는 4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100만 달러 이상 직수출 실적이 있는 무역업체에는 5억원, 조선업종 대기업 협력업체에는 3억원까지 지원한다.
앞서 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를 개정해 융자금의 상환 방식을 종전의 일시상환에서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 중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는 융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중 이자차액 보전금리도 지원한다. 융자신청서, 자금사용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울산경제진흥원 1층 ‘울산시 기업민원처리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는 별도 공고를 통해 3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