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울산-상주전 18일서 19일, 5월 울산-전남전 21일서 20일로 이동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정규리그 일정이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맞춰 조정됐다.지난 7일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울산현대와 홍콩 키치SC와 경기장면. TV화면 캡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정규리그 일정이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맞춰 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구단 변경에 따라 2017 K리그 클래식 8경기의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울산과 전북은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두고 희비가 엇갈린 팀이다.

울산은 애초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4위에 그쳐 정규리그 3위까지 주는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북 현대가 심판 매수 사건으로 출전권을 박탈당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울산은 지난 7일 이번 대회 플레이오프에서 홍콩의 키치SC와 승부차기 끝에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상 울산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브리즈번 로어(호주),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 E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당초 전북이 들어갈 예정이던 대진표에 울산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울산은 앞으로 3번의 원정과 3번의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

2월21일 가시마와(원정), 2월28일 브리즈번(홈), 3월14일 무앙통(홈), 4월12일 무앙통(원정), 4월26일 가시마와(홈), 5월10일 브리즈번(원정)과 일정을 앞두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를 고려해  K리그 클래식 울산과 전북의 경기일정을 조정했다.

3월 울산-상주전은 18일에서 19일로, 인천-전북전은 19일에서 18일로 바꾸었다.

4월 전북-포항전은 22일에서 23일, 전남-울산전은 23일에서 22일로 옮긴다.

또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고려해 5월 전북-인천전은 20일에서 21일로, 울산-전남전은 21일에서 20일로 각각 이동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고려해 9월 전북-대구전도 23일에서 24일로, 울산-전남전도 24일에서 23일로 각각 바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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