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학교 내달 25일 개교
다양한 강좌 마련 수강생 모집

▲ 영남알프스학교 지난해 개교식 행사. 기념식 이후 ‘영알에서 같이 놀자’ 주제로 산행을 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산악생태학교 영남알프스학교(교장 노양주)가 새로운 강좌를 보강해 2017년도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남알프스학교는 영남알프스의 산과 들, 마을을 교실로 활용한다. 영남알프스학교는 단순한 배움터가 아니라 영남알프스에 기대어 사는 지역민들이 주도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이다. 영남알프스학교는 산악관광의 일번지인 영남알프스시장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있다. 따라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남알프스학교는 오는 3월25일 울주군 등억리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2017년도 개교식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는 △영화교실(강사 김정수) △풍수지리교실(김상태) △다도교실(이도경) 3개의 새로운 강좌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숲속들꽃교실(노양주) △옛길·물길·오지탐방 걷기교실(배성동) △등산교실(박을규) △역사탐방교실(이병길) △귀농귀촌교실(김수환) △야생차교실(유영순) △시낭송교실(박순희) △일요화가교실(곽영화) 등 기존의 강좌도 그대로 운영된다.

각 강좌 강사진으로는 식물학자, 풍수학자, 영화평론가, 다도연구가, 야생차 전문가, 시낭송가, 산악인, 소설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수강생들은 영남알프스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와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개교한 영남알프스학교에는 그 동안 155명의 수강생이 다녀갔으며, 영남알프스를 무대로 한 실내외 수업과 이색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호응에 힘입어 ‘영남알프스 달빛기행’ 행사는 올해 전국단위 문화행사로 확대해 오는 8~9월 실시할 예정이다. 1년 수업료와 등록금은 10만원이다. (052)254·2823.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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