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스키 종목 선전에 15위로
장애인동계체전 종합 4위 마감

▲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울산시 선수단이 박준수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이 12일 끝난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 15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번 대회에 선수단 23명이 참가했다. 사전경기인 빙상 피겨종목에서 이준혁(농서초 6)이 은메달을, 이시현(화암초 4)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대회 1일차 스키 알파인대회에서 최보빈(스포츠과학고2)이 은메달을, 김현태(울산스키협회)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2일차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조범희(다운고1)는 탄탄한 체격조건으로 선배들을 제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3일차 회전, 복합경기에서는 김동우(한국체대)가 은메달 2개, 김현태(울산스키협회)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울산 스키스노보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시범종목으로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에서 펼쳐진 산악 아이스클라이밍(속도) 종목에서는 남자 일반부의 구성엽이 5위에 올랐다.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 우승은 금메달 86개, 은메달 72개, 동메달 86개를 획득한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16년 연속 동계체전 최강자 자리를 유지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임원 1207명, 선수 2789명 등 39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4일간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경북 일원에서 열렸다. 대회 폐회식은 12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렸다.

한편 울산은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청각부문에 출전한 박승호(울산장애인스키협회)가 같은 팀 정수환을 0.1초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청각부문에 출전한 김미연(메아리학교)이 같은 팀 정은지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0일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스노보드 청각부문 첫 금메달과 종합우승을 이끈 김성건 코치와 김현우(메아리학교)가 지도력과 경기력을 인정받아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수상하는 지도자상과 신인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서울,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우승은 서울이 차지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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