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센터 팹 멜로(26)가 브라질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AP 등 외신이 13일(한국시간) 전했다.

현지 경찰은 “멜로의 어머니로부터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 멜로는 이미 숨져있었다”라며 “폭행 등에 의한 외상은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인에 관해선 계속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멜로는 미국 농구 명문 시큐러스 대학에서 활약하다 2012년 NBA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보스턴 셀틱스에 1라운드 입단했다.

그는 데뷔 첫해인 2012-2013시즌 6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멤피스 그리즐리스, 댈러스 매버릭스로 재차 트레이드된 뒤 NBA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는 2014년 8월 고향인 브라질로 돌아가 자국 리그에서 뛰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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